선거
홍준표 “유세 중단하니 후보들에게 초점” 자평
뉴스종합| 2018-06-05 18:1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유세 중단 이후 언론의 중심이 우리 후보들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선거 유세를 중단한 것은 이번 선거를 지역 후보들의 대결 구도로 몰고 가기 위함이다”라며 “내가 나서면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대결 구도로 가기 때문에 후보들을 앞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다행히 유세 중단 이후 언론이 우리 후보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홍 대표는 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해서는 “대통령 지지율만 믿고 아예 나타나지 않는 후보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 후보들의 인물을 비교해보면 자유한국당이 뒤지지 않는다”며 “지방 선거는 지방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내 생활이 더 나아지고 자식들 취직이 잘되고 물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잘 돌아갔다면 1번 찍으시고 그 반대라면 2번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모두 투표에 참여해 2번 자유한국당을 찍어 두 배로 잘 사는 나라를 만듭시다”라고 호소했다.

홍 대표는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 차원의 대결이 아닌 인물 대결로 몰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이유로 거점 지역을 제외한 유세 활동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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