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체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자동차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은 영업이익률, 매출이 모두 움츠러들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올해 1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4%였다. 한은은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감사인에게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외감기업 3천324개를 대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한은 관계자는 "중소기업 매출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산업이 자동차 등 운송장비"라며 "GM 구조조정 등 운송장비 산업이 좋지 않아 중소기업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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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찬 기자 /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