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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소사~원시) 16일 개통…시흥 은계 S4블록 마지막 공공분양
부동산| 2018-06-18 14:53

 



경기도 시흥시가 다양한 전철 노선의 개통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6월 16일 개통 예정인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이다. 서해선(소사~원시)은 소사역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시 원시역까지 총 23.3㎞를 잇는 복선전철로, 총 12개 정거장으로 연결된다. 철도교통망 소외 지역이었던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함으로써, 부천시와 시흥시, 안산시의 교통편의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 여의도와 KTX광명역을 거쳐 안산 한양대역(가칭)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시흥시 월곶역과 성남시 판교역을 연결하는 40.13km 길이의 월곶~판교선 복선전철도 2021년 초께 착공 예정에 있어, 추후 더욱 개선된 교통여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시흥시는 배곧신도시를 비롯해 은계지구, 목감지구, 장현지구, 시화MTV 등 크고 작은 주요 공공택지가 분포돼 있는 곳으로, 이 같은 교통호재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개선으로 더욱 치열한 청약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시흥시에서는 2013~2017년까지 39개 단지 3만 2,811가구(일반공급)가 공급됐으며, 이중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33개 단지 2만 9,148가구로 조사됐다. 전체 분양물량 중 약 89%에 해당하는 물량이 공공택지로 공급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시흥시는 서해선(소사~원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철도 개통으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시흥시 부동산 시장의 가격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시흥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택지지구 내 아파트들에서 뜨거운 청약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GS건설이 시흥 은계지구에서 마지막인 '시흥 은계 S4블록'의 공공분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용 51㎡~84㎡에 총 1,719세대로 은계지구 최대단지로 들어서는 해당 아파트는 대야동 구도심과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 신도심의 더블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를 갖춰, 은계지구가 아껴둔 ‘마지막 자리’로 꼽힌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게 위치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타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 개통과 월곶판교선 개통 예정으로 서울과의 거리를 단축하며 더욱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지고 있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을 갖췄으며, 은행, 주민센터, 도서관 등의 공공시설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이와 더불어 오난산 근린공원, 은계 호수공원, 소래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인근에 위치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숲세권 단지가 주는 이점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에듀센터, 작은도서관, 유아·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어, 입주민들의 여유롭고 쾌적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 은계 S4블록 관계자는 “밖으로는 서울과 맞닿은 빠른 교통망을, 안으로는 은계지구의 생활인프라가 모인 중심지 입지를 갖췄으면서도, 은계지구에서 이뤄지는 마지막 공공분양 블록이라는 것이 눈여겨볼 만한 점"이라고, 전했다.

 

윤병찬 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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