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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들어 첫 폭염특보…낮 최고 35도
뉴스종합| 2018-06-24 08:19
-미세먼지 ‘나쁨’ㆍ자외선 ‘매우높음’

[헤럴드경제]24일 일요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과 전북 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돼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33도, 인천 26도, 수원 31도, 춘천 34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창원 33도, 제주 28도로 예보됐다.


현재 서울, 경기 동부, 강원, 충북, 전남 내륙, 경상 등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공기도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충남, 광주, 전북, 부산, 울산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국외 유입이 더해져 일부 중부와 남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외선 지수는 전남 일부 지역에서 ‘위험’, 그 밖의 모든 지역에서 ‘매우 높음’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는 햇볕에 수십 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오존의 농도도 전 권역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무리한 장시간 실외활동을피해야 하며,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실외활동을 멈춰야 한다.

아침까지 중부 서해안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다른 내륙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서해 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내일 밤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돼 화요일과 수요일엔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고 남부 지방은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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