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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학술문화재단, ‘제26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뉴스종합| 2018-06-25 10:58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한 ‘제26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재단 이사진과 그룹 임원,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태광그룹]

- 美 하버드, MIT, 카네기멜론, 영국 옥스포드 등 박사과정 입학 확정자 7명 선발
- 다양한 전공자 선발…1인당 4년간 총 12만달러 장학금 지급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서 ‘제26기 해외박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교육학, MIT(매사추세츠공과대) 화학 및 기계공학, 카네기멜론대 머신러닝, 프린스턴대 지구과학, 퍼듀대 통계학, 영국 옥스포드대 교육학 박사과정 입학이 확정된 7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일주재단은 장학생 1인당 연간 3만달러를 4년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유학국가별 금액차이는 없으며, 교육조교(teaching assistant, TA) 및 연구조교(research assistant, RA) 활동에 따른 감액도 없다.

특히,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등의 어떠한 의무사항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장학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원칙으로,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외에 다른 부담 없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재단 설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수여식에는 일주재단 이사진 및 계열사 임원인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이사, 흥국생명 조병익 대표이사, 흥국화재 권중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기존에 선발돼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 재직 중인 해외박사 장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학업에 전념해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1991년 1기 장학생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446억원의 장학 및 학술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학사 및 해외석박사 등 114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국내학사 및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은 각각 연 1회 실시하며, 관련정보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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