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서울시 ‘푸드트럭’ 527대…여의도 푸드트럭, 일 매출 182만원 ‘최고’
뉴스종합| 2018-07-14 08:15
-2016년 영업신고 304대ㆍ폐업률 46.4% 최고

-야시장 푸드트럭 매출, 여의도>반포>DDP 순

-10대 중 3대는 여의도한강공원서 영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올해 5월 기준, 서울에서 영업중인 푸드트럭은 총 527대로 폐업률은 32.5%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푸드트럭 영업 장소는 여의도한강공원이 가장 많았고, 대부분 20~30대 청년층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이 푸드트럭 영업신고와 폐업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해 영업신고 304대, 폐업신고 141대로 폐업률은 무려 46.4%를 기록했다. 이후 폐업률은 감소하는 추세로, 올해는 영업신고 125대, 폐업신고 3대로 폐업률이 2.4%대로 급감했다. 2015년 이후 올 5월 현재까지 푸드트럭은 총 781대가 영업신고를 했고, 254대가 폐업신고를 해 폐업률은 32.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푸드트럭 10대 중 3대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영업 중인 푸트트럭은 자치구별로 영등포구(170대), 서초구(106대), 중구(86대) 순으로 많았다. 장소별로는 여의도한강공원이 168대로 가장 많고 뒤이어 반포한강공원(64대), 동대문디자인플라자(52대) 순으로 나타났다.
   

운영자 연령대는 30대가 43.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20대(24.7%), 40대(17.6%) 순으로 청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음식종류는 스테이크ㆍ닭꼬치ㆍ닭강정ㆍ치킨ㆍ육류(28.5%), 떡볶이ㆍ새우ㆍ핫도그ㆍ분식(19.5%), 커피ㆍ음료(13.5%) 순으로 조사됐다.

2017년 야시장 참가 푸드트럭 1대당 하루 평균 매출액은 147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의도 푸드트럭의 경우 하루에 182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가장 많았고, 반포(144만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123만원), 청계천(110만원), 청계광장(91만원)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푸드트럭 참가 이벤트로, 2015년 40대의 푸드트럭이 참가한 데 이어 2016년 102대, 2017년 177대로 점차 규모 증가하고 있다. 방문객수 역시 2015년 20만명에서 2016년 330만명, 2017년 494만명으로 3년 만에 24.7배 증가했다.

2017년 10월 기준, 야시장 매출액의 77.9%는 푸드트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yeonjoo7@heraldcorp.com



푸드트럭 이미지[제공=123RF]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