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남북미 평화 속, 2022년 한국인 미국에 300만 간다
라이프| 2018-07-15 16:19

-‘코메리컨’ 솔리드 김조한 가교역 눈길
-역대 최대 규모 韓美관광교류행사 성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미국 관광청 간부들이 대거 한국에 왔다. 아직은 낯선 와이오밍주 관광청 등 27개 민관 기관들이 메머드급 사절단을 구성해 한국인을 향해 구애하는 행사였다.

미국관광청 수지 셰퍼드(Suzy Shepard) 글로벌 시장 개발부장은 “한국인 미국 방문객 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특히 2022년에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2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관광청(Brand USA)은 2010년 미 연방 관광진흥법에 의해 출범한 관광 홍보 기관으로서 미국을 대표해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미국을 알리고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는 비 영리 기구로, 한국내 관광업계의 파트너와 함께 미국 여행 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관광청의 리딩 하에 27개 미주 관광청와 업체가 최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측 파트너와의 일대일 트래블 마트와 디너 리셉션 등으로 꾸며졌다.

국내 주요 여행사 40여 곳을 초청했다. 이같은 대규모 한미 관광분야 민관 교류는 최근 불고 있는 남북미 평화 무드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그레이프바인, 투알라틴 밸리, 와이오밍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관광청이 대거 참석해 신상품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미국 출신 가수인 솔리드 김조한이 한미 가교 역을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수지 셰퍼드는 “미국관광청은 지역별 여행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여행사 전용 미국관광청 웹사이트(VisitTheUSA.com/TravelTrade) 개설 및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론칭 등 국내 파트너사 및 여행사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인의 미국 여행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미국측에선 아메리칸항공, 에어캐나다, 델타항공 & 대한항공 조인트벤처, 유나이티드항공, 애틀랜타 관광청, 시카고 관광청, 로스앤젤레스 관광청, 그레이프바인 관광청, 그레이트 리버 로드, 하와이 관광청,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매사추세츠 관광청, 필라델피아 관광청, 투알라틴 밸리 관광청, 캘리포니아 관광청, 플로리다 관광청, 네바다 관광청, 오리건 관광청, 시애틀 관광청, 와이오밍 관광청, 그랜드 호텔 & 쿠퍼티노 호텔, 사이먼 쇼핑 데스티네이션즈, 텍스프리 쇼핑 텍사스, 태양의 서커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알라모 렌터카, 허츠 코리아 등이 한국인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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