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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학생 자봉단 ‘SUNNY’, 전국 10개 지역서 동시 자원봉사
뉴스종합| 2018-07-16 09:59
수원팀 ‘리마인드 담사랑’에 참가한 써니 30여명이 수원 신곡초등학교에 벽화를 그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행복나눔재단]
- ‘써니’ 선후배 함께 벽화그리기 등 지역 봉사 참여
- 김용갑 본부장 “‘써니패밀리’ 통해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 만들겠다”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써니)’가 지난 14일 전국 10개 지역에서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써니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써니’는 사회문제 개선을 위한 실천적 모델 발굴 및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SK그룹의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2003년 창립 이래 총 6만8000명이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 10개 지역, 중국 6개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올해 첫 시행된 ‘써니데이’는 선배 써니 160명, 후배 써니 40명이 서울·대전·대구·제주 등 11개 팀으로 나눠, 전국 각지에서 동시 자원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오염이 심각한 지역을 방문해 환경 미화를 하거나 노후화된 놀이터, 학교 주변을 개선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해당 지역이 갖는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들도 돋보였다.

▷어르신에게 손맛과 레시피를 전수받아 함께 요리하며 노인 소외를 해결하는 서울팀 ‘행복한 여름 밥상’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문화 ‘플로깅’(Plogging)을 선보인 부산팀 ‘Red light run’ ▷해수욕장에 부유하는 쓰레기를 업사이클링(upcycling)으로 재탄생시키는 제주팀 ‘비치코밍’ 등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써니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봉사 네트워크 구축은 사회로 나간 선배 써니와 대학생 후배 써니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써니패밀리’를 통해 SUNNY가 가진 창의적 봉사 임팩트를 키우고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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