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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ESS 최대시장 LG전자, 獨 정조준
뉴스종합| 2018-07-16 11:31
LG전자가 독일에 출시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제공=LG전자]
확장성 뛰어난 차세대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독일에 차세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럽공략을 강화한다. 독일은 세계 최대 가정용 ESS 시장이다.

LG전자가 16일 독일에 출시한 차세대 가정용 ESS 신제품은 여러 변환장치를 통합한 범용성과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확장성, 차별화된 사후관리 등으로 중무장했다.

5kW급 하이브리드 전력변환장치(PCS)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직류 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로 바꿔주는 ‘태양광 인버터’와, 생산된 전력의 출력을 조절해 배터리에 저장하고 교류로 바꿔주는 ‘배터리 인버터’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기본 배터리는 6.4킬로와트시(kWh) 용량인데, 배터리팩 2개를 연결하면 12.8kWh까지 늘어난다.

4인 가족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량이 10~15kWh 정도임을 감안하면 배터리팩 2개만으로 하루에 사용하는 전기를 충당할 수 있다.

올해 글로벌 가정용 ESS 시장은 12만대 규모로 전망되며, 이중 독일이 3분의 1에 가까운 4만대 가량을 차지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독일에 가정용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재작년부터 가정용 ESS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LG전자 안혁성 ESS사업담당은 “차별화된 성능, 편의성, 사후지원을 모두 갖춘 가정용 ESS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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