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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가득한 어린이집…유해세균·집먼지진드기 잡는다
뉴스종합| 2018-07-16 16:19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관내 유아스포츠단 피톤치드 120 그린존 서비스 모습.

숲에온, 120여종 식물서 추출 ‘피톤치드 120 그린존’ 서비스

피톤치드가 어린이집 등 성장기 영유아를 위한 실내환경 개선에 효과를 보여 주목된다.

피톤치드 전문기업 숲에온(대표 임경숙)은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내 유아스포츠단(어린이집)에 ‘피톤치드 120 그린존’ 서비스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집 내부에 피톤치드액을 분사,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살균 소독하는 방식이다. 숲에온은 천연 순식물 성분을 이용해 친환경 혼합물을 개발해 서비스를 한다.

숲에온 관계자는 “120여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성분들로 구성됐다”며 “집먼지 진드기, 녹농균, 노로바이러스 등 유해바이러스를 살균한다.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화물을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산림청은 최근 피톤치드가 아토피, 알레르기 등 피부염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건국대 생명과학대 실험 결과에서는 학습 중 뇌의 알파파 활동유도, 기억력과 집중력 증가로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의 취약한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 케어로 유아스포츠단 단원들의 감염병 걱정 없고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숲에온 임경숙 대표는 “세계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예방환경 우수기업, 아토피 안심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기술력의 안정성과 효능을 인정 받았다”며 “피톤치드 케어로 영유아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돕겠다”고 말했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피톤(Phyton·식물)과 치드(Cide·죽이다)가 결합된 그리스어 유래 합성어로 ‘자연향균물질’을 말한다. 식물이 병균·해충·곰팡이 등에 내뿜는 저항성 분비물질로 살균작용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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