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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좋은빛상’ 대상에 서울 드래곤시티
뉴스종합| 2018-07-18 07:44
서울 드래곤시티[제공=서울시]
-‘빛 공해 사진ㆍUCC 공모전’ 우수작품도 시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는 서울의 야간 빛 환경을 품격있게 개선하고, 좋은 빛 관리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진행한 ‘제7회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에 서울 드래곤시티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드래곤시티 장식 조명은 측면부와 상층부 업라이팅 조명(위쪽 방향 조명)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건축물 볼륨감과 형태를 ‘ㄹ’자 흐름에 맞도록 적용했다. 용의 비늘이 빛에 의해 반짝이는 이미지를 아름답게 표현했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조명설계ㆍ조명시공ㆍ학술ㆍ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등 4개 분야 최우수상은 각각 청담동 지방시 플래그십 스토어 건축물 장식 조명을 설계한 디자인스튜디오라인, 혜화문ㆍ창의문 조명을 시공한 종로구청 문화과, 한국광기술원 김유신 연구원, 갤러리렌탄도 박선민 대표와 이이남 작가에게 돌아갔다.

서울시는 4월부터 약 한달 간 공모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24일 시청사에서 시상식을 열어 드래곤시티 조명을 설계한 루미노 하선덕 대표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4~6월 진행한 ‘빛 공해 사진ㆍ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품도 시상한다.

공모전에는 총 3449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수상작으로 서울시장상 35점(어린이ㆍ청소년부 사진 29점 UCC 6점), 조명박물관장상 35점(일반부 사진 29점ㆍUCC 6점)이 선정됐다.

수상 작품은 작가 실명으로 서울시정 홍보물과 조명박물관의 온ㆍ오프라인 빛 공해 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또 연말까지 시청, 시민청, 도서관, 지하철 역사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좋은빛, 공해의 빛이 사람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건강하고 좋은빛 환경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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