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금천구, 몽골 사막으로 청소년자원활동단 파견
뉴스종합| 2018-07-23 09:14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몽골의 사막화 방지 사업을 돕기 위해 청소년을 파견한다.

구는 오는 24일부터 5박7일간 제7기 금천청소년국제자원활동단이 황사 발원지인 몽골 바양노르로 간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앞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 활동에 참여할 단원 23명을 선발했다.

파견 단원들은 바양노르에서 5박7일간 ‘금천 숲’을 조성한다. 단원들은 또 직접 짠 문화활동으로 몽골 청소년과의 교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바양노르는 몽골어로 ‘호수가 많은 곳’이란 뜻을 품고 있다. 현재 단 하나의 호수 외엔 다 말라버린 상황이지만 나무 심기 사업이 이어지고 있어 재건의 가능성도 큰 곳이다. 구는 2011년부터 몽골 바양노르 등을 찾아 환경 관련 국제 자원활동을 펼쳐왔다. 참여 단원 수는 지난해까지 모두 171명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