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계硏-대우조선해양, 차세대 극저온 플랜트 기술개발 박차
뉴스종합| 2018-07-27 09:09
기계연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전경[제공=한국기계연구원]

- 극저온 연구개발 노하우 기업과 만나 시너지 기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대우조선해양과 LNG 및 수소액화 등의 차세대 극저온 플랜트 기술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기계연은 27일 대전 본원에서 박천홍 원장과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중앙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향후 LNG 추진 선박 및 LNG 플랜트분야의 공정 및 기자재 기술, 차세대 수소추진 선박용 액체수소 공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기술 분야인 LNG 운반선, LNG 연료추진 선박, 부유식 LNG 플랜트 기술에 기계연의 극저온 기술을 접목해 기술 고도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 신기후체제 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선박 수송연료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의 대용량 저장 및 공급을 위한 수소액화, 수소추진 기술 분야 협력도 추진된다. 두 기관이 선박용 수소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협력키로 하면서 국내 조선 및 플랜트 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도 기대된다.

특히 기계연 LNGㆍ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의 기자재 실증기술과 대우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의 공정 실증기술의 만남은 국내 극저온 플랜트 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기계연의 세계적인 극저온 기계기술이 기업의 상용화 개발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해양플랜트 및 LNG/수소연료 추진선박 기술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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