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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VIP 문턱 낮춘다…5등급으로 확대개편
뉴스종합| 2018-08-02 13:44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IBK기업은행이 개인 VIP 고객을 5등급으로 확대 개편하고 기업 VIP 고객을 신설하는 등 VIP 제도에 변화를 꾀한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VIP 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업 부문에 VIP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새 VIP 고객 제도인 ‘IBK VIP CLASS(브아이피 클래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개인 VIP 제도는 기존 4등급에서 5등급 체계로 확대된다.

여ㆍ수신, 수익증권ㆍ신탁 등의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700점 이상이면 패밀리, 2000점 이상이면 실버, 5000점 이상이면 골드, 1만5000점 이상이면 플래티넘, 3만점 이상이면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나뉜다.

각 등급별로 각종 금융수수료 면제와 함께 자산관리, 세무상담, 부동산컨설팅 등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신설된 기업 VIP는 비즈-다이아몬드(BIZ-DIAMOND), 비즈-플래티넘(BIZ-PLATINUM)의 2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창구와 인터넷 송금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 면제와 컨설팅, 지식정보 제공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VIP로 선정된 기업의 대표자에게는 개인 VIP 고객 서비스도 제공한다. 플래티넘 등급을 부여해 개인 거래에서도 우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고객들의 평생 동반자로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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