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채권 마감] 전구간 강세 지속…외국인 ‘사자’
뉴스종합| 2018-08-08 16:53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채권시장이 8일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콤에 따르면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 하락한 2.070%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의 하락은 채권가격의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3일부터 160억달러(약 18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히면서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부과를 예고한 중국산 제품 500억달러 가운데 340억 달러어치 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5년물은 0.5bp 하락한 2.321%에 거래를 마쳤고, 10년물 호가수익률은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초장기물도 강세다. 20년물은 0.9bp 내린 2.536%에 거래를 마쳤고, 30년물도 0.5bp 하락해 2.519%에 마감했다.

통안증권도 강세를 나타냈다.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8bp 내린 1.856%에 장을 마쳤고, 2년물도 전날보다 1.1bp 하락해 2.004%bp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 금리는 1.1bp 내린 2.732%,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1.2bp 하락한 8.936%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08.24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 매입ㆍ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 단위로, 틱이 오르는 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10년 국채선물(LKTBF)도 1틱 상승, 121.31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18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597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119.9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3.71원(0.21%) 내린 4만3722.85원을 기록했다.

hum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