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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케이콘 LA’, 美 한류팬 9만4000명 몰려
뉴스종합| 2018-08-13 14:13
케이콘 2018 LA 현장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콘서트 전경 [제공=CJ ENM]
- 올해 북미서만 14만7000여명 케이콘 참가
- 엠카운트다운 콘서트, 최단기간 티켓 매진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CJ ENM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KCON) 2018 LA’에 사흘간 9만4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린 케이콘을 포함하면 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14만7000여명이 케이콘에 참가한 셈이다.

케이콘은 2012년부터 19차례에 걸쳐 미주, 중남미, 유럽, 중동, 아시아, 동남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이다.

이번 ‘케이콘 2018 LA’에는 국내 기업/기관들 총 208개사가 참여했다. 컨벤션이 진행되는 낮 동안 LA컨벤션센터에서는 K팝, 뷰티, 음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200여개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행사 첫날 저녁에는 K-힙합, K-EDM, K-퍼포먼스 등 장르를 확장한 클럽 케이콘(KLUB KCON) 콘서트를, 11일과 12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콘서트에서는 총 19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케이콘은 역대 최단시간 티켓 판매 기록을 자랑하듯, 총 1만6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유닛장은 “케이콘이 지난 6년간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로 성장하며, K라이프스타일도 어느새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힙(hip)한 문화 장르로 자리잡았다”며 “CJ는 앞으로 케이콘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한류는 물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 모델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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