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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지수 2270선 안착했지만…기관 거센 ‘팔자’
뉴스종합| 2018-08-22 11:16

-선가 상승 영향…조선주 일제히 강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전부터 기관의 매도세가 강한 탓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790선 진입에 성공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탓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0.21%) 올라 2274.7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78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345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그러나 기관은 127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ㆍ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충돌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법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1.79%)는 외국인 매수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1.53%)도 3일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1.12%)은 이틀 연속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22%)도 장 초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POSCO(-0.15%)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대차(-0.4%), LG화학(-1.79%), NAVER(-0.67%)는 내림세다.

한편 현대중공업(4.93%)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4.04%), 삼성중공업(3.27%) 등 조선주가 강세다.

선가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선종별 선가가 하반기에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39%) 올라 790.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 306억원 어치 사들일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2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셀트리헬스케어(1.07%)와 나노스(8.77%), 에이치엘비(1.25%), 셀트리온제약(1.22%)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메디톡스(-0.25%)는 약보합권에 있다. 신라젠(0.16%)과 바이로메드(0.09%)는 약세에서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CJ ENM(-0.16%)과 펄어비스(-0.04%) 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0.39%)는 소폭 오름세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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