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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민낯 드러낸 조현병 범죄…약물치료로 환자 20~30% 바른생활
엔터테인먼트| 2018-08-30 07:42
29일 오후 방송된 MBC ‘추적60분’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날 방송된 ‘추적60분’에서 조현병 환자들의 범죄 증가에 대한 사례를 전하자 이 병에 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30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 상단에 링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리던 질환으로 사고나 피해망상, 환각, 환청, 사고 과정의 장애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조현병의 초기 증상은 생활의 욕구를 못 느끼는 무욕증, 의지가 무기력해지는 정서적 둔감 등이 있지만 스트레스 과다도 빼놓을 수 없다. 자기 혼자만의 생각으로 무차별 폭행을 하는 것도 이러한 문제 때문이다. 피해망상, 과대망상도 동반되면 가족 등의 주변인들에게도 큰 고통을 주게 된다.

특히 조현병의 초기 증상 중에는 말이 어눌해지거나 횡설수설하고, 반대로 말수가 적어지고 감정이 메말라지는 증상도 있다. 그러면 당연히 사회적 관계에서 주변인과 어울리지 못하며 일상생활에 대한 의욕도 없어진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조현병은 어느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여러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 결과로 진단되고 있다. 조현병은 그동안 낫지 않는 병으로 알려졌으나 의학의 발달로 약물치료를 통해 환자 중 20~30%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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