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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은 대표, ‘김건모 맞선녀’는 부장…알고보니 같은 회사
엔터테인먼트| 2018-09-03 13:44
[사진=아이웨딩 블로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김건모(50)의 맞선녀로 등장한 김은아 씨(38)가 채시라의 남편인 김태욱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한 웨딩서비스 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맞선을 보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회사원 김은아 씨가 맞선 상대로 등장했다.

김은아 씨는 단아하고 청순한 미모에 ‘반달 눈웃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건모 맞선녀’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리며 화제가 됐고, 쏟아지는 관심 속에 김은아 씨가 한 웨딩서비스 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웨딩업체는 ‘아이웨딩’으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은아 씨가 자사 9년차 부장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 업체는 배우 채시라의 남편인 김태욱이 대표를 맡고 있다.

가수에서 벤처기업 CEO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김태욱은 ‘김건모 맞선녀’로 화제가 된 김은아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욱 대표는 3일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김은아 부장이) 개인적으로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섭외를 받고, 회사에 ‘방송을 나갈 수도 있을 거 같다’는 말을 하긴 했다”면서 “그런데 정말 방송으로 나올진 몰랐다. 저도 어제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일각에서 방송을 위해 연예인 인맥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

김태욱 대표는 “매달 첫 주 월요일, 월례회의를 하는데 오늘은 김은아 부장의 ‘미운 우리 새끼’ 맞선 내용이 화두가 돼 다 같이 웃으며 얘길 나눴다”며 “‘실제보다 방송이 더 예쁘네’, ‘신기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맞선 결과는 개인적인 부분이니 제가 알 수 없다”면서도 “김은아 부장은 제가 정말 아끼고, 지혜로운 직원이다. 이왕 기사화가 되는 거라면 예쁘게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건모의 맞선이 그려진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평균 시청률 23%,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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