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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美 추가관세 부과, 모두에 손해…위협 안 통해”
뉴스종합| 2018-09-13 19:48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2670억 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한 것에 대해 중국은 “어떠한 위협도 통하지 않는다”며 강력 반발했다.

가오 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관세부과 위협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답했다.

가오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부과 조치는 결론적으로 중국과 미국 양국은 물론 전 세계인의 이익에 손해를 끼칠 것”이라며 “미국은 광범위한 업계와 소비자들의 호소를 무시하고 끊임없이 무역갈등을 고조하는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종류의 위협과 압박은 아무런 소용이 없고 문제 해결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민의에 따라 실무적인 조치에 나서고 평등하고 성의있는 대화와 협상으로 중미 무역관계를 정상궤도로 돌려놓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주고 받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은 이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끝내고 강행 여부만 남겨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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