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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뉴스종합| 2018-09-19 14:04
- 디지털 무선 마을 방송시스템 설치사업
- 안전교육을 위한 장비 구입사업
- 청소년 수련시설 내 코인노래방 설치사업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 강원도는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금년 최초 도입한 강원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가동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6건의 제안사업 중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18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사업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으며, 4개 분과위원회별 심의결과를 전체 위원에 보고하고 전체 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각 분과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검토의견을 반영했다.

선정사업은 ▷디지털 무선 마을 방송시스템 설치사업 ▷안전교육을 위한 장비 구입사업 ▷청소년 수련시설 내 코인노래방 설치사업 등이다.

금년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의 첫 해로 제안사업 공모 등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도민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문성을 갖춘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적극적인 심사를 통해 제안사업을 보완하여 채택함으로써 도민의 소중한 제안을 최대한 도정에 반영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운영 첫 해의 시행착오와 위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2019년부터는 조례에 규정된 제안의 대상과 금액범위를 확대, 조정하고 도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도민의 폭넓은 의견이 제안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또한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도 및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과 도민의 예산관련 지식역량을 높여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제안사업의 발굴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정착,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동주 예산과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의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통해 도민이 필요로 하고, 도민이 원하는 사업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도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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