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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UP!]의류 청정기, 렌탈시장은 코웨이가 열었다
뉴스종합| 2018-09-24 08:01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렌탈 시장의 ‘대장주’ 코웨이가 의류청정기 렌탈 시장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5월 신제품 의류청정기를 출시한 이래 2개월 만에 약 20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웨이는 지난 8월 1일부터 월 납입액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렌탈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2주 만에 1000대 가량을 판매하면서 렌탈 계정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할부액이 월 6만원 수준인데 렌탈할 경우 월 4만9000원으로 하락한다”면서 “높은 월 렌탈료로 현재 2만6500원 수준인 가입자당매출액(ARPU)의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의 성장도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시장 내 30%의 시장점유율 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 2분기부터 정수기 보급형 모델을 도입해 중저가 시장에 진출했다. 이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시장은 정수기 보급률이 낮아 성장 초기 단계”라며 “프리미엄 시장 뿐 아니라 중저가 시장에서도 환경 가전 렌탈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헀다. 의무사용기간이 연장된 금융리스 상품을 도입하면서 연말 기준 100만 계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웨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683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313억원으로 전녀 대비 5.7%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의류청정기 뿐 아니라 시루(ciroo) 직수 정수기, 대형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국내 환경 가전 사업의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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