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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印매장 음식서 또 벌레 ‘꼬물꼬물’…소비자 '으악'
뉴스종합| 2018-09-21 16:31
인도 이케아 하이데라바드 매장 음식 코너 초콜릿 케이크에서 발견된 날벌레. [사진=트위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달 야심 차게 인도에 진출한 ‘가구 공룡’ 이케아가 잇따른 ‘음식 속 벌레’ 파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중부 하이데라바드 시(市)에 들어선 이케아 매장의 음식코너에서 초콜릿 케이크를 산 한 남성이 지난 12일 자신의 음식에서 날벌레가 나왔다며 관련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남성은 “딸이 먹을 때 케이크 안쪽에서 벌레가 나온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케아 측은 즉시 이 남성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케아 대변인은 힌두스탄타임스에 “하이데라바드 식당에서 고객이 케이크를 먹던 중에 파리가 발견됐다”며 “이 파리는 곧 날아갔지만 이런 일이 생긴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하이데라바드 당국은 이케아에 5천루피(약 7만8천원)의 벌금을 매겼다. 당국은 또 추가 조사를 위해 이 케이크의 일부를 수거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같은 매장에서 파는 쌀을 고기, 생선, 야채 등과 함께 요리한 음식인 비리아니에서 애벌레가 나왔다.

이 애벌레 사진도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널리 퍼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공분이 일기도 했다.

당시에도 이케아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당국에 1만1천500루피(약 17만9천원)의 벌금을 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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