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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역대 최고… 2006년보다 88%↑
뉴스종합| 2018-09-25 10:41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의 지난 6월 기준 실거래가격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조사가 시작된 2006년 1월보다 8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88.1을 기록했다. 실거래가격지수는 2006년 1월 가격을 기준(100)으로 전국 아파트 연립ㆍ다세대의 실제 거래돼 신고된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올해 1월 178.4였지만, 매달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실거래가격지수가 199.4로 가장 높았다. 2006년에 비해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서북권(은평, 서대문, 마포) 198.2, 도심권(종로구, 중구, 용산구) 197.8,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190.7,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 181.7 순이었다.

아직 실거래가격지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7~9월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실거래가격지수 역시 계속해서 기록이 갱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는 서울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8월부터 서울의 투기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종합부동산세율을 높이는 한편, 수도권의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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