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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인천 송도서 착공
뉴스종합| 2018-10-11 11:39

- 독일 머크, 시설비 260억원 전액 투자… 2019년 5월 완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다.

독일 머크의 한국 자회사인 머크㈜(대표이사 글렌영)는 11일 오전 송도에서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진>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는 독일 머크가 사업비 260억원을 전액 투자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송도 및 인근 지역 바이오의약 제조와 연구개발 기업들에게 세포배양배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투자 사업이다.

시설은 1만141㎡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 연면적 8319㎡의 제조 및 부대시설이다.

이 시설이 오는 2019년 5월 준공되면, 국내 분산돼 있던 생명과학 사업을 송도로 통합, 송도를 중심으로 한국 생명과학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머크는 지난 1668년 독일에서 설립돼 올해 35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제약ㆍ화학ㆍ생명과학기업으로 국내 다수의 바이오기업들에게 생명과학분야 바이오공정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크는 지난 2016년 10월 송도에 M.Lab협업센터를 개소했으며, 이어 2017년 12월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건립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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