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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통화’ 임우재는 누구?
뉴스종합| 2018-10-12 07:4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故 장자연과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우재 전 고문은 단국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사업기획실에 입사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도 같은 해 삼성복지재단에 평사원으로 입사했고, 두 사람은 사회봉사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어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우여곡절 끝에 1999년 결혼했다.

당시 임우재 전 고문에게는 회장의 큰딸과 평사원이 결혼하면서 ‘남자 신데렐라’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결혼 이후 임우재 전 고문은 2005년 삼성물산 도쿄주재원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가 됐다. 2010년 전무로 승진한 그는 2012년 경영기획실 부사장이 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임우재 전 고문과 이부진 사장은 2014년 10월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한편 지난 11일 MBC 뉴스데스크는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故 장자연과 35차례 통화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화내역을 제출받았고, 임우재 전 고문의 이름을 발견했다.

또 故 장자연의 휴대폰에 ‘임우재’라는 이름의 통화내역이 존재했고, 휴대폰 명의자를 조사한 결과 당시 임우재 전 고문의 부인이었던 이부진 사장 명의의 휴대전화였던 사실도 확인됐다. 35차례의 통화내역이 존재했지만 당시 경찰과 검찰은 임우재 전 고문을 단 한 차례도 불러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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