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니콜 키드먼 “성추행 피하려고 일찍 결혼했다”
엔터테인먼트| 2018-10-16 16:30
니콜 키드먼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할리우드에 만연한 성추행을 피하고 싶었다”며 톰 크루즈와 이른 나이에 결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니콜 키드먼은 15일(현지시간) 뉴욕 매거진에 기고한 ‘여성과 파워’라는 에세이를 통해 그가 22살이던 시절 톰 크루즈와 빠르게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니콜 키드먼은 “나는 매우 어릴 때 결혼했다. 내 의지는 아니었다.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라며 “나는 그를 사랑해 결혼하긴 했으나 매우 영향력 있는 사람과 결혼해 (다른 이들에게) 성추행을 당하지 않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할리우드에 만연했던 성추행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의미다.

또 니콜 키드먼은 ‘미투(#Me too) 운동’을 언급하며 “나에게도 ‘미투’의 순간들이 있었다. 기사에 노출시키고 싶진 않지만 그들(가해자)은 내 작품에 나왔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기 전 현재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22살 때 톰 크루즈와 결혼했다는 것은 항상 말하기 꺼려진다. 현재 내 남편 키스 어반에게 무례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앞서 니콜 키드먼은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에서 만난 세계적인 배우 톰 크루즈와 결혼했다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6월 가수 키스 어반과 재혼한 후 2008년 7월 첫 딸 선데이를 낳았고 2010년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페이스를 얻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