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세계百 여성복 ‘S’ 한달 매출 40% 초과 달성
뉴스종합| 2018-10-17 08:32
신세계백화점의 신규 여성복 브랜드 ‘S’.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슈트ㆍ블라우스 등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 완판
-“내년까지 매장ㆍ상품 2배 이상 확대할 것”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신규 여성복 브랜드 ‘S’가 론칭 한달 만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S가 출시 한달 만에 계획보다 매출을 4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선보인 S는 ‘내게 꼭 맞는 수트’를 찾는 30~40대 일하는 여성 고객을 겨냥한 여성복 브랜드다. 실제 여성복 S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 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은 81.5%로 집계됐다. 구매 고객 수도 30대와 40대 여성 고객이 64.8%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3040 여성 고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S는 9월 한 달간 계획보다 40% 초과 달성한 매출을 올렸다”면서 “주력 상품인 블라우스, 재킷과 스커트로 구성된 수트는 출시 10일만에 초도 물량을 모두 소진하고 재주문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여성복 시장은 지난 2015년 이후 반등 중이다. 특히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여성 비즈니스 패션 장르는 지난해 3% 성장하며 침체된 여성 패션 장르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S는 내년까지 2개 이상의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2019년도 봄ㆍ여름 상품의 종류도 올 겨울 상품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최경원 신세계백화점 패션자주담당은 “비즈니스 장르를 중심으로 성장세에 접어든 여성복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S가 일하는 여성 고객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차별화한 고급스러운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을 앞세워 국내 여성복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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