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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가을맞이 ‘성북문학제’ 개최
뉴스종합| 2018-10-17 08:58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가을철을 맞아 오는 23일 구청에서 ‘2018 성북문학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의 글솜씨와 작품을 볼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 어린이합창단 등 공연과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선 지난달 주민 대상으로 진행한 ‘성북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고향ㆍ가족을 주제로 한 공모전은 시, 수필, 편지 등 3개 부문에서 작품을 받았으며 이중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 부문은 ‘어머니’의 이진숙 씨 외 4명, 수필 부문은 ‘꿈을 가진자들의 고향’의 서예원 씨 외 4명, 편지부문에는 ‘담쟁이넝쿨 우리가족’의 임유금 씨 외 3명이 입상했다.

행사 당일에는 입상자에 대한 시상, 최우수작 낭송, 입상작 전시도 이어진다.

공연에는 빈티지프랜키 밴드, 뽕짝연희단 등이 참여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 향초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육사, 조지훈, 박경리, 박완서 등 작가를 배출한 도시답게 이번에도 우수한 작품이 다수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쁜 일상 속 안식을 느낄 기회”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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