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UST, 中企 채용연계 계약학과 신설
뉴스종합| 2018-10-18 11:45
UST 전경[헤럴드경제DB]

- 화학硏ㆍ이수화학, 표준硏ㆍ단단 2건 협약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학위 취득 후 해당 기업에 취업가능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ICORE) 2개를 신설하고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ICORE 신규 협약을 체결한 곳은 한국화학연구원-이수화학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단단이다.

이수화학이 참여한 화학소재 및 공정 전공에서는 바이오매스 기반 고분자 합성 기술ㆍ응용 분야 통합과정을 개설해 전문 지식을 갖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단단이 참여한 측정과학 전공에서는 대형 반사경용 광기계 설계ㆍ정밀가공 분야 석사를 선발한다.

UST ICORE는 중소ㆍ중견 기업에 필요한 신규 R&D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학생은 졸업 후 협약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으며, 학위 과정 동안 매년 별도의 장학금(박사과정 1000만원, 석사과정 700만원) 혜택이 있다.

문길주 UST 총장은 “기술 혁신형 기업 발전에 ICORE를 통한 우수 연구인력 유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출연연의 차별화된 R&D인프라와 협약 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학위 과정동안 학생이 연구경쟁력을 갖춰 기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운영을 시작한 UST ICORE는 10월 현재 17개 출연연과 4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31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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