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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태극기부대, 나라 걱정하는 분들”
뉴스종합| 2018-10-22 14:54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22일 태극기 부대에 대해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고 직전 대통령이 구속돼 추락한 국격을 걱정하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촛불혁명이라고 부르고 태극기 들고나오시는 분은 자꾸 태극기부대라고 표현하느냐”며 “자꾸 ‘태극기부대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마치 태극기부대는 ‘극우다’ 이런 식의 표현은 지나친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전 위원은 “물론 강경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보수가 아니라고 배제할 것이냐는 건 생각해 볼 문제”라며 “그분들 빼고 하면 어떻게 하냐. 좀 더 널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끝장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지금 당이 이렇게 된 것이 비박, 친박 싸움으로 인해서 어려워진 것”이라며 “이걸 정리하지 않고는 당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못 나간다”고 말했다.

전 위원은 “결국 비박과 친박들의 갈등의 근원인 박근혜 정부를 어떻게 볼 것이냐,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볼 것이냐, 더 나아가서 엠비(MB) 정부, 박근혜 정부 9년을 평가하는 작업, 이 작업을 해야만 당이 앞으로 나갈 수가 있고 이른바 대오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애국당 쪽에 있던 이들이 다시 자유한국당에 입당 원서를 내고 있어 이러다가 다시 친박당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은 “어떤 특정 세력이 있다고 그분들이 당을 좌지우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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