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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3월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조항이 없어진 이후, 소비자 편의를 위해 비대면 플랫폼에 접속하는 과정부터 다양한 인증을 도입했다. 대표적인 것이 간편 비밀번호인 PIN 인증과 홍채, 지문 등의 바이오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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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PC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등의 비대면 채널에서 지문이나 홍채 인식, PIN 인증을 받으면 NH농협손보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처음 휴대폰으로 로그인을 한 후에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등록하면 이후 보험 업무를 모바일이나 PC에서 지문, 홍채 인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처리 가능한 업무의 범위도 사실상 보험 업무 전체가 됐다. 로그인부터 본인 인증, 전자 서명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자금융거래에 바이오인증을 도입한 것은 NH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바이오 인증으로 로그인을 한 후에 기존 보험계약을 조회하거나 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이나 PC로 처리할 수 있다. 보험계약을 바탕으로 대출을 받는 것도 바이오 인증으로 가능해졌다.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하는 과정도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지난 8월부터는 재난배상책임보험이나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 책임보험 등 의무성 일반보험까지도 다이렉트로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재난 취약시설로 지정된 시설은 재난배상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규정했다. NH손보는 이 상품들도 비대면 채널에서 바이오인증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로 주택화재보험에 드는 과정에도 바이오 인증을 새로 탑재했다.
소비자들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요일이나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이나 PC로 의무 보험까지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 인증 덕분에 편의성 뿐 아니라 보안성도 강화됐다.
도현정 기자/kate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