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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하체 비만, 어찌할까요
라이프| 2018-10-25 07:29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하체 비만을 겪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염분함량이 높은 짠 음식을 선호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나트륨은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며, 체내 수분 배출을 막아 부종을 유발합니다. 즉, 하체 비만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저염식 식단이 필수입니다.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다 보면 하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정체되면서 근육이 뭉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리의 부종으로 이어집니다. 하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 시간에 한 번은 의자에서 일어나 스트레칭 혹은 산책 등을 통해 하체를 움직여줘야 합니다. 또 낮은 강도의 가벼운 걷기와 수영, 요가나 스트레칭 같은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을 권장합니다.

경혈점 마사지도 하체 비만에 효과적입니다. 우선 다리에 오일을 골고루 바른 뒤, 엄지손가락을 활용해 발부터 발목까지 쓸어 올립니다. 같은 방법으로 발목에서 종아리, 종아리에서 엉덩이까지 다리 뒤쪽을 마사지해주고 특별히 아픈 곳이 있다면 해당 부위를 집중적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면 됩니다. 경혈점 마사지는 5~10분 정도 꾸준히 반복하면 하체 비만은 물론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입니다.

<도움말:경희대학교한방병원 비만센터 이병철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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