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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노후 공용차량 친환경 수소ㆍ전기차로 교체
뉴스종합| 2018-10-31 09:14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ㆍ사진)는 노후 공용차량을 친환경 수소ㆍ전기차로 바꾼다고 31일 밝혔다. 매년 짙어지는 미세먼지 대책 일환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노후 차량이 대기오염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분위기”라며 “행정기관에서 솔선수범해 녹색교통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내년에 내구연한이 다한 행정차량 2대부터 수소차로 교체한다. 매연 단속, 서울시내 주요행사 지원ㆍ외빈 방문시 활용하는 차량이다. 충전은 상암 수소차량 충전소에서 해결한다.

구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 미세먼지 저감벤치’를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공기정화를 시행하는 시설이다. 나무 105그루 이상의 작은 숲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대기환경은 주민 삶의 질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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