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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3분기 영업이익 1412억원…‘어닝 서프라이즈’
뉴스종합| 2018-11-05 09:35
-순매출액ㆍ영업이익ㆍ세전이익 창사 이래 최대 규모
-1∼9월 누적당기순이익 3196억원…전년보다 19%↑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3분기 또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하며 랠리를 지속했다. 이로써 1월부터 9월 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규모는 3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성장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1412억원, 세전이익은 1482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3분기 순영업수익, 영업이익, 세전이익에서 각각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하고, 세전이익은 25% 늘어난 수치다. 2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11.2%와 1.1%씩 상승했다.

영업수익에서 판관비를 제외한 영업비용을 차감한 순영업수익(순매출액)은 26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29.7% 늘고, 전분기 대비 13.4%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8억원 보다 19.4% 증가했지만 전 분기 비해서는 1.6% 감소했다. 영업외손익 차이 때문이라고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증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뀌었지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채권 트레이딩과 기업금융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도 안정적 실적을 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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