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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이아윤 1위하면”…‘미스 맥심’ 투표 개입 논란
엔터테인먼트| 2018-11-08 07:22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빅뱅’ 승리가 ‘미스 맥심 콘테스트’ 결승 투표에 개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승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심 투표 부탁드립니다. 이아윤이 1위 했을 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1시간 공략하겠습니다”라며 ‘미스맥심 콘테스트’ 홈페이지를 캡처해 올렸다. 이어 ‘베프’, ‘이초코’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초코’는 이아윤의 별명이다.

이후 가장 순위가 낮았던 이아윤씨는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명세를 이용해 지인에게 투표를 하도록 독려한 것은 부적절해보인다”고 지적했고, 논란이 일자 승리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일부 팬들은 승리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당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하지만 승리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아윤은 팬들이 다이렉트 메시지로 해명을 요구하자 “해킹 아니다. 정말 (승리와) 친한 사이다. 제가 투표가 며칠 안 남았는데 꼴등이어서 승리가 저 도와준다고 올려준 건데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심측은 7일 2018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를 발표하며 우승을 한 이아윤이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일반인이라 밝혔다.

이아윤이 참가한 2018 미스맥심 콘테스트 결승전 투표는 지난 11월 1일부터 맥심 홈페이지에서 7일간 진행됐다.

맥심 관계자는 “마지막 날 투표가 2배 이상 급증했다. 늘어난 트래픽이 모두 이아윤씨에 대한 투표로 연결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승리가 워낙 영향력 있는 셀럽이다 보니 그 효과도 무시할 수 없었을 듯하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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