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김장철을 맞아 16일까지 김장재료가 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망원동 망원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4곳이 점검 대상이다. 구는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와 표시방법의 적정성, 원산지 허위표시와 표시기준 위반 제품 판매ㆍ진열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김장할 때 많이 쓰는 마늘, 생각, 참깨, 절임배추 등 양념류와 굴, 갈치 등 수산물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은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한 명예감시원이 함께 한다. 그 결과 위반사항이 경미하면 시정 조치를 내리고, 상습ㆍ고의적인 위반사항이 있을시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고발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원율 기자/y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