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사진·신분증…수험표 재발급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학습보다는 몸과 컨디션을 수능에 최적화시키기 위해 수능 시간표 대로 생활하고 수능 당일에는 실수한 것들만 쉬는 시간에 챙겨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수능 당일 당황해서 실수할 수 있는 몇가지 유의사항을 체크해보면서 수능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3일 교육부의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14일 예비소집에서 수험표를 받고 유의사항을 숙지한 뒤 시험장 위치와 신분증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같은 시간까지 시험장에 들어간 뒤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4교시 한국사와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 응시방법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이 무효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한국사 이후 선택과목 시험시간에는 수험생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놔야 한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탐구영역 한 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대기시간에 자습 등 시험 준비를 하거나 답안지 마킹을 하는 경우 부정행위가 된다.
2교시 수학영역은 유형(가형, 나형)과 문형(홀수형, 짝수형)이 구분되고 1교시 국어영역ㆍ3교시 영어영역ㆍ4교시 한국사영역은 문형(홀수형, 짝수형)만 구분되기 때문에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이나 문형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답안을 다 작성했더라도 매 교시 시험이 끝나기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무단으로 이탈하면 남은 시험을 볼 수 없다.
이 소장은 “매 교시가 끝나면 쉬는 시간, 정답을 맞추는 수험생이 있만 맞추지 않는 것이 좋다”며 “틀리면 불안함만 커져서 다음 교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다녀와서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볍게 해 다음 교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