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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만 있는 게 아니다… 수도권 2월까지 7만 가구 입주
부동산| 2018-11-20 11:27
지난해보다 13% 늘어
수도권 전세 시장 안정 지속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수도권에 내년 2월까지 7만 가구에 육박하는 새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수도권 전세시장의 안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6만9692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증가한 것이다.

12월에는 2만5931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송파구에서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 9510가구가 입주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조합원 간 갈등으로 입주 시기가 다소 미뤄질 가능성은 있다. 입주 시점이 다가오면서 주변 전세가격을 하락시키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평택 동삭(2324가구), 남양주 다산(2227가구) 등 1만9347가구가, 내년 2월에는 화성 동탄2 2559가구, 의왕 백운 2480가구 등 2만44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는 6만2115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지방 입주 물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줄었다. 지방은 12월 김해 율하2 2391가구 등 2만4221가구, 내년 1월 강원 원주 2133가구 등 2만2156가구, 내년 2월 전주 덕진 2299가구 등 1만57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국으로 보면 입주 예정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13만1807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3만141가구, 60∼85㎡ 9만508가구, 85㎡ 초과 1만1015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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