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실검 오른 토사자 효능은…불임에 효과, 기미·주근깨도 없애줘
라이프| 2018-11-21 08:53
[20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에 오른 토사자의 줄기와 열매. SNS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0일 오전 ‘토사자(兎絲子)’가 주요 포털 실검을 장식해 그 효능과 복용법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토사자라는 이름은 이 풀을 먹고 다음날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녔다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새삼과 금사초로도 불리는 토사자는 메꽃과 한해살이 넝쿨풀로 산과 들 구릉지 등에서 자란다. 특이한 점은 잎이 없이 땅에서 줄기로 나와 자라다가 다른 식물에 붙어 자라는 기생식물이다. 줄기는 노란색과 자주색으로 꽃은 종 모양의 흰색으로 줄기에 이삭처럼 달리며 8~9월 만개한다.

토사자는 맛이 달면서도 맵고 성질이 따뜻해 복용하면 몸에 열을 더해줘 기혈 순환을 돕는다. 또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해주고 양기를 돋워 신강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당뇨병 치료와 불임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백옥피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인 기미와 주근깨도 토사자를 달인 물로 씻어주면 없어진다고 한다.

꽃이 피기 전 줄기를 채취해 햇볕에 줄기를 것을 ‘토사’라 하고 익은 씨앗을 말린 것을 ‘토사자’라 부른다.

쉽게 먹는 방법으로는 말린 토사자로 차(茶) 물로 마시는 방법이다. 토사자 20g을 물(1L)에 넣어 달여 하루 200cc정도 마시거나 4~5g씩 가루를 내 복용한다. 말린 씨앗(150~200g)과 설탕(250g)을 담금주(2L)에 담아 2~3개월 숙성시켜 하루 3잔 마시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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