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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ory] 다자인이 참 예쁜데...
포토&영상| 2018-11-21 11:40
 
[마츠모토 코이치 텐가(TENGA) 대표(사진 왼쪽)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열린 ‘텐가(TENGA), 한국진출 2주년 간담회’에서 남성용 텐가(TENGA)를 모델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처음 이 물건들을 마주하면 예쁘다. 아이들 장난감 같기도 하고, 화장품 같기도 하고, 보고 만지기에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성인용품이라는 사실을 알면 머쓱해진다.
[사진=박해묵기자 mook@heraldcorp.com]

글로벌 성인용품 브랜드 ‘TENGA(텐가)’는 2005년 일본에서 설립됐다. 세계 60개국에 진출해 있어 이미 유명한 세계적 성인용품 브랜드다. 올해 7월 기준 누계 출하 수 7000만개를 넘겨 출하량 기준 세게1위라고 한다. 지난해에는 3초에 1개꼴로 판매됐다고 하니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사용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업계에서는 말한다. 
[사진=박해묵기자 mook@heraldcorp.com]

실제 텐가가 개발한 110종의 제품은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대상화하지 않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한다고 한다. 세계 최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6번이나 수상했다. 그래서 사용 용도를 모르고 처음 텐가를 접했을 때 예쁘다는 생각이 드나보다.

마츠모토 코이치 텐가 대표가 21일 방한해 여성용 브랜드 ‘이로하(iroha)’와 ‘텐가 헬스케어(TENGA HEALTHCARE)’라는 새로운 브랜드 2종을 공개하고 국내 최초의 텐가 숍(TENGA SHOP)’ 오픈 계획을 설명했다. 

마츠모토 대표는 “남성용 브랜드 ‘텐가’와 여성용 브랜드 ‘이로하’, ‘텐가 헬스케어’는 모구 음지의 성인용품이 아닌 ‘섹슈얼 웰니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세계인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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