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라라랜드’ 넘어섰다
엔터테인먼트| 2018-11-22 13:14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전 세대에게 어필하며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라라랜드> 흥행 성적을 돌파해 화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11월 2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누적 관객수 3,597,628명, 누적 매출액 31,600,889,371원을 기록했다.

이는 음악과 영상미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라라랜드>(2016, 3,597,519명)와 음악 영화의 대가 존 카니 감독의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비긴 어게인>(2014, 3,435,049명)의 누적 관객수를 뛰어 넘는 것으로, <보헤미안 랩소디>가 음악 영화로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케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러한 성적은 역대 뮤지션이 주인공인 음악 영화들 중 국내 최고 스코어를 달성한 쾌거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457만 명을 동원한 뮤지컬 영화 흥행작 <맘마미아!>(2008, 29,688,925,850원)의 누적 매출액을 이미 넘어선 수치라서 <보헤미안 랩소디>가 <맘마미아!>의 누적 관객수 역시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동시기 개봉작인 한국영화 <완벽한 타인>과 신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역주행을 이뤄내고 있어 더욱 시선을 모은다.

이처럼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2월까지 어떤 흥행 역사를 써내려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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