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7일 종로아이들극장(성균관로 91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신관)에서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종로구는 지난 2017년 12월 아동의 정서 함양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했다.
합창단은 종로한복축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돗자리 음악회 등 지역을 대표하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에 초청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홍난파 작곡의 ‘사공의 노래’와 ‘고향의 봄’에서부터 ‘경복궁타령’, ‘밀양아리랑’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아울러 스위스 민요인 ‘아름다운 베르네’와 영화 OST로 유명한 ‘도레미송’, ‘넬라판타지아’ 등을 노래하며 관객들과 호흡하고자 한다.
합창단 외에도 특별출연자들의 공연 또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숲의 노랫가락이라는 뜻을 담은 국악앙상블 ‘우드노트’와 테너 강대준, 오동훈, 백광호, 이요한으로 구성된 테너앙상블 ‘4테너’가 이번 연주회에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전 연령대가 관람 가능하며 요금은 무료이다. 신청을 원할 시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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