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민방위 교육알림톡ㆍ출결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26일 밝혔다. ‘민방위 교육 알림톡ㆍ출결관리’란 민방위 대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민방위 교육ㆍ훈련 통지서를 발송하고, 대원이 교육에 참석할 때 전송된 통지서에 포함된 QR코드를 인식해 출결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도입은 종이 통지서를 받기 위해 시간을 소요하거나 분실로 교육 참석을 잊는 등의 문제로 더 빠르고 확실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민방위 대원들의 행정 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구는 올해 3월부터 카카오톡으로 전자교부서를 받는 동의 절차를 시행하고, 지난 9월부터 실시한 1~4년차 대원 민방위 교육훈련에서 알림톡ㆍ전자출결관리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추진 결과 종이 통지서 발송 수량이 줄고, 대원별ㆍ날짜별 참석 여부와 시간을 정확히 기록해 출결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는 민방위 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자통지서 교부를 실시할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