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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미지급금도 PC, 모바일서 조회
뉴스종합| 2018-11-27 16:13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다음달 4일부터 상호금융조합의 미지급금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7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코너 중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체국’ 부문에서 신협이나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의 출자금이나 배당금 등 미지급금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내 계좌 한눈에’에서 휴면예금이나 휴면계좌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상호금융권역의 미지급금은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었다. 상호금융조합의 미지급금을 보려면 4개 상호금융중앙회의 홈페이지에서 따로 찾아야 했다.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주인이 찾지 않은 상호금융조합 미지급금은 1240억원이다.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에서 통합 조회가 가능해지면 배당금 잔액과 조합 탈퇴일, 현재 출자금 잔액, 계좌 개설일 및 해지일, 조합 지점명 및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미지급금을 확인한 후 이를 수령하고자 하는 이들은 인근 상호조합을 방문해 환급 관련서류를 내면 된다.

금감원은 다음달 4일부터 31일까지를 ‘내 계좌 한눈에’를 통해 휴면예금이나 미지급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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