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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버린 폐기물업자…1년 넘게 강·도로변에 100t 버려
뉴스종합| 2018-12-03 16:22
경북 칠곡군 지천면 도로변에 오토바이 폐타이어 등을 불법 투기한 모습. [사진=칠곡경찰서]

-경찰, 폐기물 수집업자 추적 끝 2명 검거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북 칠곡경찰서는 1년 넘게 오토바이 폐타이어 등을 낙동강변·도로변에 버린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폐기물수집·운송업자 A(37)씨, B(7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오토바이 폐타이어·폐플라스틱 등 100여t을 칠곡군 지천면·동명면 도로변과 대구 북구·달성군 등 5곳에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토바이 폐기물을 분산 투기해 범행을 치밀하게 은폐하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오토바이 폐부품만 버려진 점에 착안, 대구 북구 오토바이 골목을 추적해 범인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폐기물을 도로·낙동강·금호강변 등에 불법 투기한 면적만 2천여㎡를 넘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불법 투기를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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