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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우 출입금지”...명지대학교, 남학생 전용 휴게실 생겼다
뉴스종합| 2018-12-12 07:20
[사진=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총학생회]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경기도 용인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 남학생 전용 휴게실이 생겨 주목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여학생 전용 휴게실을 두고 있는 데 반해 남학생 전용 휴게실이 개설된 사례는 흔치 않아 남학생들의 불편이 컸기때문이다.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총학생회 공식 페이스북에는 10일 “남학우 휴게실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신설된 공간인 만큼 내부 시설이 깔끔한 모습이었다. 소파와 2층 침대, 슬리퍼 등이 구비돼 있었다. 총학생회는 “기본적인 냉난방 시설까지 구비해놨다”고 설명했다.

남학우 휴게실에도 몇 가지 이용수칙이 있다. 첫째로 ‘남성만 출입 가능하다’는 것이다. 

총학생회는 남학우 휴게실 입구에 “여학우 출입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을 붙여 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흡연·음주·음식 반입 금지’ ‘실내화 착용’ 등의 규칙을 두고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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