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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14년째 연탄나눔 올해도 4만3000장 전달
뉴스종합| 2018-12-12 15:48
지난 4일 진행된 ‘사랑의 부싯돌’ 행사에서 문규영 회장(앞줄 오른쪽 6번째)을 비롯한 아주그룹 임직원들과 ‘아주 좋은 꿈터’ 아동청소년들이 함께 연탄배달 준비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아주그룹 비영리법인 아주복지재단(이사장 문규영)은 ‘사랑의 부싯돌’ 행사를 열어 연탄 6000장을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탄이 전달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지역은 관내 아동청소년을 위해 고(故) 청남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 생가터에 건립해 교육문화 공간으로 운영중인 ‘아주 좋은 꿈터’가 자리한 곳이다.

사랑의 부싯돌 행사에는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을 비롯해 아주산업, 아주IB투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지오텍, 아주네트웍스, 아주오토리움 임직원 50여명과 ‘아주 좋은 꿈터’ 아동청소년 1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사랑의 부싯돌 행사는 이달 말까지 전국의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주그룹은 서울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광명, 고양, 수원, 파주, 제주 등 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소재지 인근에서 연탄 총 4만3000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임직원 261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신의 나이만큼 연탄을 기부, 총 1만여장이 추가로 전달된다.

이러한 임직원 참여형 나눔기부는 아주그룹 특유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특히, 10년이상 기부활동을 이어 와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랑의 부싯돌 역시 지난 2005년 아주복지재단 설립과 함께 시작된 아주그룹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로 14년째 이어온 사랑의 부싯돌을 통해 전달된 연탄 나눔물량만 약 91만장에 달한다. 이를 한 가구당 평균 200장을 전달한다고 할 때 약 4500세대 1만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노미라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연탄가격 인상으로 겨울나기가 더 힘겨워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사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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