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文대통령, 16명 차관급 인사…서울대 9명ㆍ전남 4명
뉴스종합| 2018-12-14 12:03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ㆍ경기ㆍ충남ㆍ충북 각각 2명씩
-김용삼 문화부 1차관 고졸신화 눈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 16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졸업 대학별로 서울대가 9명, 고려대가 2명, 포항공대와 충남대, 한양대, 인하대가 각각 1명씩이었다.

김용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순수 고졸 출신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과 경기, 충남, 충북이 각각 2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인천과 대구, 경남, 전북 출신은 각각 1명씩이었다.

황서종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1961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정책분석학 석사와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양성기획부장과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과 차장을 지냈다.

이호승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 경제학 석사와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경제정책국장을 지낸 뒤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구윤철 신임 기재부 2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지낸 ‘예산통’이다.

문미옥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포항공대 물리학과에서 학ㆍ석ㆍ박사학위를 받았다.

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근무해왔다.

김용삼 신임 문화부 1차관은 이번 차관급 인사 중 유일한 고졸 출신이다. 1975년 공주사대에 합격했지만 집안 형편으로 진학을 포기했다.

1981년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문화부 감사관과 종무실장을 지내고 직전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로 일해온 입지전적 인물이다.

차영환 신임 국무조정실 2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그리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역임한 뒤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일해왔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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