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업계 IR 역량 강화 ‘데모데이’ 개최
뉴스종합| 2018-12-20 11:23
[사진제공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 관련 유망기업이 IR 역량을 강화하는 ‘2018년 유망기술사업화촉진지원사업 IR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이 지난 19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아카데미에서 개최한 데모데이는 산업통산자원부의 ‘2018 유망기술사업화촉진사업’ 참여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및 IR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행사는 모의로 기업 설명, 투자 유치 등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지난 3일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아카데미를 개최했고, 모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336명의 모의 투자자로부터 15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로봇 산업에 관심이 많은 실제 투자자가 심사에 나섰고, 투자유치 설명회 역시 실제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현장 발표 점수, 모의 크라우드펀딩 결과 등을 합산해 스마트 토이로봇 개발업체 바램시스템, 카페 등에 쓰이는 스마트 카트 로봇 업체 로비텍 등 2개사를 우승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IR 코칭 및 IR 자료 제작지원, 실투자 연계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정부가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금을 조성하고자 투·융자 및 펀드 관련 규제완화 및 소액공모 조달 대책 등 금융지원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로봇기업에서도 관련 시책에 관심을 갖고 적기에 투자유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